"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8.11.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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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청록회 사랑으로 지은 보금자리 준공

지역 사회봉사단체인 강진군청록회(회장 박찬신)가 지난 10일 강진읍 도원마을에 '사랑의 집'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201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사업비와 강진군청록회, 강진군 보조금 등 3천500만원이 투입된 결과로 만들어졌다.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대상인 이 가정은 50년이 넘은 흙집으로 발암물질이 가득한 슬레이트 지붕과 누수로 생긴 곰팡이 등으로 주거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여기에 신장과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부모와 딸과 손자까지 함께 살아가는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에 강진군청록회에서는 3대가 살아갈 수 있도록 별도로 컨테이너 건물을 추가로 설치해 만들었다. 여기에 난방과 여름철 무더위를 막기위해 비가림 시설 등을 별도로 설치했다.
 
10일 입주식에는 신축사업에 정성을 쏟은 청록회원들과 이승옥 군수, 위성식 군의장과 차영수 도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함께 했다.
 
입주식에서 이승옥 군수는 노부부에게 겨울철을 지낼수 있도록 오리털 잠바를 전달했다. 강진군청록회동우회 윤찬현 회장과 회원들은 이불과 세제, 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각각 전했다.
 
박찬신 회장은 겨울을 따뜻하게 걱정없이 지내라는 덕담과 함께 행운의 열쇠와 벽걸이용 디지털시계를 전달했다.
 
박찬신 청록회장은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아담한 사랑의 보금자리가 완성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봉사단체로서 소외계층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록회 회원들은 지난 7일과 10일 도암면, 성전면, 강진읍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2천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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