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만 강진만권 행정협의회' 발족
'득량만 강진만권 행정협의회' 발족
  • 김철 기자
  • 승인 2018.11.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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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장흥-보성-고흥, 득량만 강진만권 연안 보존개발 프로젝트 공동추진 합의

득량만과 강진만을 중심으로 강진군, 장흥군, 보성군, 고흥군 4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득량만 강진만권 행정협의회(회장 보성군수 김철우)'가 24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발족과 함께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는 득량만과 강진만에 연접하여 오랫동안 역사·문화의 뿌리를 같이 해 온 4개 군의 상생발전과 연계·협력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자치단체 간 행정협의체로 기존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장흥, 보성, 고흥)에서 강진군이 추가로 참여하며 조직을 확대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송귀근 고흥군수와 송우섭 고흥군의회 의장, 김철우 보성군수와 신경균 보성군의회 의장, 정종순 장흥군수와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과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공동발전 협의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안건으로 강진군의 의견을 반영하여 득량만과 강진만을 함께 명기하는 협의회 명칭변경 안건을 상정하였으며 참석자 전원이 동의해 득량만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로 명칭이 결정되었다.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해역인 득량만강진만권역의 보존과 지역별 특성을 살린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수요창출과 균형개발을 위해 4개 군 공동조합 설립을 통한 '득량만강진만권 연안 보존개발'프로젝트 추진에 합의가 이루어졌다.
 
'득량만강진만권 연안 보존개발' 프로젝트는 SOC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산업, 관광, 유통분야 등 다양한 전략사업의 적극 발굴과 국가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 및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4개 군의 군수와 의장들은 천혜의 환경과 잠재력을 지닌 득량만과 강진만 보존 및 개발에 무게중심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 또 협의회에서 결정된 주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득량만과 강진만이 다가올 미래해양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함께 공동노력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승옥 군수는 "미래자원의 보고인 섬과 바다를 끼고 있는 공통분모를 잘 활용하여 협의회를 구심점으로 4개 군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전남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권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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