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차, 전국 무대 제대로 인정받다
강진차, 전국 무대 제대로 인정받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10.26 21: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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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다산명차',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녹차부문 동상

강진 전통차가 제12회 광주국제 차문화 전시회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면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사)초의차문화연구원의 주최로 지난 18일부터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15개국 230여 업체가 참여해 세계 차문화를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기에 대한민국차품평대회와 세계차품평대회를 비롯해 한국차문화학회 학술대회 및 세계 티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강진군에서는 만경영농조합법인과 강진다산명차(주)가 홍보부스 8개소를 운영하며 강진 차문화 역사를 홍보했다. 다산정차, 다산떡차 등 차만들기 체험 및 시음행사가 진행돼 강진 생산차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진 제11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에서는 녹차, 발효차 부문 각각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 잎을 점수화했다. 대회결과 강진군 강진다산명차(주)가 녹차부문 동상을 수상하여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강진다산명차(주)는 강진차품평대회에서 수상한 명인들이 강진명인회라는 차회를 만들었고 회원 대부분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강진다산명차는 강진지역의 야생차로 만든 녹차(우전)와 발효차를 통합해 2016년 출시한 강진의 대표 야생차(茶) 브랜드이기도 하다.
 
강진다산명차의 브랜드 출시에는 지역 차인들이 하나된 다인연합회의 활동이 중요했다. 다인연합회는 매년 강진신문과 공동으로 야생수제차 품평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다신계 결성 200주년을 맞아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학술대회를 비롯해 강진읍 오감통에서 2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강진차를 전국에 알렸다.
 
장금애 강진다산명차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된 100% 야생녹차로 최고 품질의 차를 만들었다"며 "역사의 고장, 차의 고장 강진을 알리는 대표차로 강진다산명차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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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松 한용문 2018-10-27 18:04:49
제11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에서 강진다산명차가 녹차부문 동상을 차지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