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원들은 도암면 송학마을에 사는 김모(84)씨 집을 찾았다. 김씨는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가구로 마당과 집 뒤편에 폐기물과 폐자재, 대나무와 각종 쓰레기가 쌓여 손을 쓰지 못하고 상황이었다. 또 집 뒤편에 위치한 폐창고의 슬레이트 지붕이 금이 가고 태풍에 슬레이트가 날아가는 등 창고가 무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암농협 임직원과 상록회 회원, 도암면 맞춤형복지팀은 함께 협력하여 봉사를 시작했다. 십여 년을 쌓아둔 폐자재와 도구를 처분하고 집 뒤에 쌓인 나무와 쓰레기를 정리했다. 또 폐창고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후 도암면 협의체와 위험건물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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