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시설물 화재 잇따라… 2천여만원 재산피해
곳곳서 시설물 화재 잇따라… 2천여만원 재산피해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10.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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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기 맞아 농기계 화재도 주의보… "점검·정비 생활화해야"

가을 추수기를 맞아 농기계 및 시설물 등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42분께 신전면 사초리에 소재한 벼 저장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창고 165㎡중 33㎡가 피해를 입었고 내부에 있던 건조기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추산 1천6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진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10시40분께 신전면 용월리 한 도로에서는 정비중인 콤바인에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로 인해 콤바인 엔진룸 일부가 불타면서 소방서추산 2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비닐하우스 시설물에서의 화재 소식도 잇따랐다.
 
지난 16일 오후 1시52분께 도암면 만덕리 소재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소방서추산 4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강진소방서는 소유자 A씨가 비닐하우스 옆 공터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부주의로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4시14분께 군동면 화방리 한 장어양식장에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보온용 비닐과 파이프 등이 불길에 훼손되면서 소방서추산 2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추수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빈도가 급증하면서 각종 사고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 시설물 등의 점검과 정비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통해 모두가 풍요롭고 안전한 가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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