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
  • 강진신문
  • 승인 2018.10.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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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

일자리 창출 통한 인구유입 최우선 과제

지난 5일 이승옥 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이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00일간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강진을 이끌어갈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을 간추려 게재한다. 편집자 주/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취임 이후 지난 100일, 군민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열망하는 군민 여러분의 엄중한 소명을 받들어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귀하게, 크게 듣는 봉사자로 임했습니다.
 
군민이 주인이 되는 '더불어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지혜를 짜내고, 군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을 함께 하며 가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민선7기 향후 4년 동안의 군정 운영방향을 확고히 했습니다.
 
군정슬로건을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로 정하고 군수실 입구와 군민의 최일선 접점기관인 군 산하 사업소와 읍면사무소 입구에 '여민동락(與民同樂)'의 현판을 걸었습니다.
 
강진군정 기준과 원칙은 '오직 강진군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철저한 봉사자로 일함으로써 '행복한 지역공동체, 강진' 만들기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시간과 장소, 성별, 직업 등 차별 없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더불어 행복한 강진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1만여명의 군민들과 SNS를 통한 소통,  '문턱없는 군수실' 상시 개방으로 매일 10여 명 안팎의 면담, 주말과 저녁에는 사업현장으로, 마을로, 산책길로 군민을 직접 찾아가 소소한 일상과 불편사항, 발전적 제안까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군수관사 폐지후 관광종합안내소로 군민에게 환원'과 같은 군정 반영사례도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형식적으로 행해졌던 취임직후 읍면순방을 뒤로 미루고 군수 일정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 없이 군민들의 소모임 즉, 민간 사회·봉사단체, 연구회, 동호회 등 각종 직능단체 모임을 찾아가 군정 추진방향과 현안을 소개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 바로 조치가 가능한 것은 즉시, 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조치계획을 수립, 통보하는 등 '양방향 소통'과 '소통의 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군민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추진시스템을 확보하였습니다. 우리 군을 포함, 대다수 농어촌 지자체가 직면하고 있는 지방소멸의 우려를 극복하기 위한 가시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유입'임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칠량농공단지 100% 분양의 성공경험을 살려 '임기내 강진산단 100% 분양'을 공약사업으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9월 1일자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전담조직인 일자리창출과를 신설하고 과내에 투자유치팀 등 4개 팀을 배치했습니다.
 
공무원은 물론 군민, 향우들에게 까지 기업유치 붐을 확산시키기 위해 행·재정적 포상제 운영 조례 정비 등 제도적 뒷받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군민 포함 각계각층 30여명이 참여하는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월 1회 이상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여하는 기업유치보고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강진읍의 오랜 숙원인 동문안 일대 개발을 앞당길 추진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강진군의 역사·문화·행정·경제의 중심지인 강진읍이 그동안 서부권 위주 개발전략에 따라 상대적으로 동문안 일대의 슬럼화·공동화가 가속화되어 후보자시절 부터 해당지역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많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취임과 동시에 침체된 '동문안 일대 개발'을 공약사업으로 표방하고 막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을 찾아 매진한 결과 동문안 뿐만 아니라 강진읍 전체를 아우르는 4건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확정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강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155억원, 강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23년까지 150억원, 2018 상권 활성화사업은 2022년까지 80억원이 투입됩니다.
 
여기에 구도심지구 환경개선사업과 다산청렴수련원 진입도로 개설 등에 필요한 정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강진읍 균형발전을 염원해 온 군민과 공무원의 합작품으로 철저한 사전컨설팅과 지역실정에 맞는 논리개발 등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얻은 결과입니다. 군민들로 부터 군정에 대한 신뢰 확보와 지역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저 역시 뿌듯합니다.
 
행정의 대원칙 '절차와 원칙의 준수'가 중단 혹은 부진사업의 정상화를 이루어내었습니다.
 
취임 후 민선7기에는 군수와 공무원의 선심성 사업추진은 있을 수 없다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문제가 된 사업장의 공무원, 시공사, 주민간에 설득과 이해 그리고 동의와 협조를 유도하고 누락된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하여 이후 정상화되었거나 순조롭게 완공되고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예를 들어, 마량항 북카페 설치공사는 행정절차 누락으로 1년간 중단됐으나 이번 달이면 완공돼 선을 보입니다. 민간자본 40억원을 포함해 45억원이 투입된 가우도 해양레져는 주민대상 사전설명회를 갖지 않아 차일피일 지연돼 오다 지난달 21일 개장식을 갖고 정상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논란이 일었던 신마항 화물선 운항은 주민설명회와 동의를 거쳐 이달 안에 운항 할 예정입니다.
 
공직사회 내 소통문화 확산을 통해 업무는 자율적, 능동적으로, 군민에게는 친절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였습니다.

군민에 대한 무한친절과 봉사 마인드 확산을 위해 업무처리과정, 전화 및 방문민원 응대에 있어 친절서비스 제공 여부와 부정청탁 연루 가능성 등 사전 예방을 위한 상시 평가·환류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기획홍보실에 평가법무팀을 신설하고 납세자보호관 배치했습니다.
 
내년도 신규시책 발굴보고회를 군수실에서 실과소장 위주로 참석하여 실시했던 기존 관행을 깼습니다. 군수가 각 실과소를 직접 방문, 전 부서원 참석하에 군정 추진방향의 공유,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현장행정으로 공직사회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10년 후와 30년 후를 내다보며 군수 공약사업을 잠정 확정하였습니다. 7대 분야 40개입니다. 앞으로 전문가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최종 확정하여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임기내 강진산단 100% 분양'을 반드시 실현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군민 소득증대와 인구유입을 유도, 피폐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홀몸어르신, 노인, 장애인 등 모든 군민이 고르게 잘사는 하나된 '지역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공약한 사업들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임기 중에 완료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민선 7기 강진군정, 앞으로 이렇게 추진하겠습니다. 강진만의 독특한 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잘되고 있는 것은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군민과 800여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더불어 행복한 지역공동체, 강진'만들기에 가일층 분발하고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첫 번째로 군수 최대 역점공약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유입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농수산물 가공과 유통업체 집중 육성을 위해 80억원을 투자해 상시 고용인원을 500명 늘리겠습니다.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30곳에 실버 일자리 2천개를 창출하고 농공단지 제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노후기반시설을 정비하겠습니다. 소상공인 등 지역상권 육성에 16억원, 청자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15억원을 투입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인 농·림·축·수산업의 자생력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농·림·축·수산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5개 유형에 50억원을 투자하고 공모사업으로서 대단위 스마트팜을 유치해 260억원이 투입되도록 할 것입니다. 로컬푸드 매장과 경제림과 유실수 단지 조성, 친환경 축산, 대단위 아열대 과일단지를 육성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향토색 짙은 문화예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강진의 '몽마르트언덕' 조성을 위해 33억원을 투입하고 전국 최고 관광지로 유명한 가우도 특화를 위해 국비를 포함해 180억원을 확보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분홍나루 증축 등 노을전망대 조성과 다산 및 영랑 유적지를 정비하겠습니다. 특히 전라병영성 복원사업 조기완료, 중저가 숙박시설 유치, 맛 산업 1번지 맛집 50개소 육성, 전국 최대 루지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민자를 유치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더불어 행복한 강진, 생산적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 및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에 7억원, 마을 경로당 300개곳 '그룹홈' 전환에 90억원을 투입하겠습니다. 현재 1천200명 수준인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1천500명으로 늘리겠습니다. 이 밖에 1천원 단일요금 군내버스 운영에 15억원,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12억원을 투입하고 위기 가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관심을 쏟을 것입니다. 
 
다섯 번째, 주요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구도심 동문안 일대 집중 개발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을 통해 400억원을 확보하고 향교~금곡사간 도로 개설을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습니다. 숙원사업인 까치내재 터널공사비 520억원 확보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농촌형 공공 임대주택사업비 27억원,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접속도로 개설비 105억원, 전원마을 조성 사업비 170억원, 장미공원 조성비 91억원을 반드시 확보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삶의 공동체인 고향 강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야말로 군민과 공무원, 향우 모두가 나서서 함께 해야 할 시대적인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진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다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저는 항상 군민의 편에 서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며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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