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의 달 행사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과 이승옥 군수, 위성식 의장, 박종득 대한노인회강진군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인 축하마당을 시작으로 기념식,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식전행사로 열린 축하마당에서는 올리올리공연단의 우크렐레 악기 연주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맑은샘배움터 소속 어린이들의 오카리나 연주, 강진군아름다운예술단의 열정적인 난타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 공연은 모두 재능기부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100세가 되신 군동면 최성님, 칠량면 윤미임 어르신이 대통령 하사품인 청려장을 증정 받았다. 모범노인으로 군동면 최순남(여·69)씨, 노인복지 기여자로 도암면 김옥희(여·72)씨, 강진군 주민복지실 박혜령 차장이 각각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군수 표창에는 군동면 김동선(89)씨 등 10명이 모범노인상, 강진읍 조영자(여·71)씨 등 11명이 노인복지기여자상을 받았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이상규(83) 강진읍 분회장이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했고 강정식(79) 마량면 분회장이 대한노인회전남연합회장상, 송평(76) 작천면분회 총무가 강진군지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거동불편 어르신과의 행복한 동행을 통해 지역사회복지를 실천해 온 신해룡(60) 강진군모범운전자회장이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 후 열린 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는 5개 읍면의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버건강체조를 뽐냈다. 여기에 여가지도자들의 노래열창과 초청가수 공연까지 더해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축하공연 후에는 각 읍면별로 봉사단체가 주관이 되어 마련한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맛있는 점심을 드시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주길성 강진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은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와 개인들의 재능기부로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경품으로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회원들과 노력했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을 위한 날인만큼 흥겹고 알찬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