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학교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전남지역 문해(文解) 학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해교육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섰다.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오주승)은 지난 5일 종합체육관에서 전남지역 문해 학습자와 관계자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라남도 문해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한 목소리로 '문해교육, 함께해요'를 외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한글을 깨친 어르신들이 직접 짓고 그린 시와 그림으로 '전라남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 열렸다. 그동안 공부한 것을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문해 골든벨' 행사도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 '일일 체험교실'에선 문해 학습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추억의 교복 사진 촬영, 원예치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주승 원장은 "전남지역에는 배움의 시기를 놓쳐 문해교육이 필요한 어르신이 37만여 명이나 된다"며 "진흥원은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도민이면 누구나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해교육은 일상에 필요한 문자 해득 능력, 사회·문화적 기초 생활 능력 등을 갖추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2015년부터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