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는 청자축제 개최시기를 조정하는 강진군민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청자조합원, 향토축제 추진위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먼저 동신대 김희승 교수가 청자축제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 광주대 박종찬 교수가 강진청자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목포대학교 김병원 교수가 글로벌축제로서의 강진청자축제 개최일 변경에 따른 당위성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모든 발표의 포커스는 청자축제 개최시기에 쏠려있었다. 동신대 김희승 교수는 10월 초의 경우 연휴(개천절, 한글날) 기간을 활용하면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고 관광통계발표 10월달 관광객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또 고려청자 비취색과 가을하늘 빛깔이 유사해 가을축제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광주대 박종찬 교수도 10월 축제가 가장 유리하다고 밝히면서 연휴 및 명절 출향인 방문객으로 유치가 유리하지만 다수의 지역축제로 관광객 분산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목포대 김병원 교수 또한 가을 축제를 강조하면서 갈대숲 생태공원 연계 관광활성화를 설명했다. 또 지역주민들이 가을철 축제를 선호하고 있어 주민참여에 유리하다고 밝히면서 기존 여름철 시설은 활용이 불가능한 점을 단점으로 말했다.
 
핵심은 이것이다.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 비용을 도자기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진짜 청자만을 위한 축제를 만들어보자. 가을로 가면서 하나씩 민간으로 이관되는 청자축제의 모습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