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큰잔치 벌써부터 기대된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벌써부터 기대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9.2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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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부터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 개최... 전국노래자랑 13일 녹화 예정

올해 25회를 맞이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에서 퍼지는 맛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음식의 맛과 멋을 뽐내기 위해 1994년부터 시작된 역사가 있는 축제로, 자타공인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미향 남도 22개 지역의 대표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자리이다.
 
올해 축제는 예년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변화들이 감지된다. 남도음식의 품격을 높이고 새로운 해석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고 생동감 있는 축제로 탈바꿈 한다.
 
대한민국 생태 보고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을 조명하는 현대적인 감각의 세련된 축제장으로 조성했다. 20만평의 갈대 군락지와 청정갯벌, 천연기념물인 큰고니가 노니는 강진만 생태공원의 풍광은 음식의 깊이를 더하고 힐링을 선사한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는 매년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추수감사의 의미를 담은 전통 제천의식으로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대표음식을 하늘에 바치는 상달제를 올린다. 상달제에 앞서 음식을 나르는 진설행렬은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남도음식전시관은 '뿌리에서 열매까지'라는 주제로 주제관, 명인관, 시군관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색채와 그윽한 향을 담은 아름다운 상차림을 전시하여 다양한 남도음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전시관 내에 마련된 별미방에서는 남도음식 명인들이 직접 알려주는 쿠킹 클래스가 매일 진행되어 전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전라남도-저장성 교류 20주년을 기념한 '저장성 특별관'은 또 하나의 볼거리다.
 
남도음식피크닉홀에서는 전국에서 으뜸 간다는 남도 전역 22개 시군의 고유한 색이 담긴 단품 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소량, 소포장 판매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
 
남도음식 명인과 강진대표 음식을 품격 있게 한 상 가득 담아낸 '남도밥상 한상차림'도 운영하여 남도음식의 진수를 맛 볼 수 있게 했다. 이틀간 1일 100명 한정으로 명인밥상과 강진밥상을 판매하며 인원에 따라 가족밥상과 연인밥상이 있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한 '강진만 갈대숲 1000인 오찬 초대'는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과 함께 음식 나눔의 의미를 전한다. 전시 중심의 축제에서 탈피하여 유명 쉐프 요리 시연, 다양한 요리 교실과 음식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과 호흡하며 재미를 더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여의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유명쉐프와 남도음식 명인이 함께하는 '장바구니를 부탁해'는 관객이 의뢰한 남도의 싱싱한 식자재를 즉석에서 요리하여 재미는 물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남도음식 레시피 발굴과 다수의 관객들과 맛을 공유하여 공감을 확산한다. 또한 쉐프들의 명품 요리 시연 및 라이브 토크쇼 '남도 맛 선생', 눈으로 맛보는 '푸드 스타일링 아카데미', 어린이 음식 체험 '튼튼 먹거리 탐험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함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남도음식 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쟁 구도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남도음식을 발굴하고, 음식명인, 초청 쉐프,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찰진 심사평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강진군의 음식·관광 브랜드를 알리는 특별 프로그램도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강진군 음식·관광 브랜드 시책 '강진만 노을장', 영롱한 빛깔의 강진청자 전시·판매관, 강진 음식과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강진음식문화체험' 투어버스도 운영된다. 축제의 밤은 발걸음을 되돌리려는 관광객들을 다시 사로잡는다. 축하쇼, 멀티미디어 레이져 쇼, 뮤지컬 음식 난타, EDM 퍼포먼스 등 야간 빅 이벤트들이 매일 밤 펼쳐져 축제의 밤을 수 놓으며 열기를 드높일 예정이다.
 
한편, 축제 주요 참여 프로그램인 남도밥상 한상차림, 장바구니를 부탁해,  강진 음식문화 체험 명소탐방, 천인 오찬 초대' 등은 축제 홈페이지(www.남도음식문화큰잔치.com)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열릴 예정인 KBS 전국노래자랑은 10월 11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예심을 거친 후 본선으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접수는 9월17일부터 10월5일까지 읍면사무소나 강진군청 문화예술과에서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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