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면 적십자봉사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지난 17일 작천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최서우) 회원 10여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찾아 봉사활동을 가졌다.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의 고난도사례관리 대상자인 김 모(54)씨는 미혼으로 전국을 떠돌며 건설현장 일용근로를 하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보살피러 10년 전 고향집으로 내려와 거주하던 중 치매증상이 심해진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고 홀로 힘들게 지내고 있다.
2년 전 처음 사례관리로 만난 대상자는 관절마다 혹이 생겨나고 견디기 힘든 통증으로 팔다리에 힘이 없어 일도 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집안에는 생활쓰레기를 방치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현장을 찾은 회원들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집안 곳곳 쌓여있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안방과 부엌, 화장실 등을 깨끗이 청소 하였으며, 마당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면서 훈훈한 추석맞이 이웃사랑을 전했다.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강진군에서는 출동! 맥가이버 만물수리센터와 사례관리비를 지원하여 오래된 싱크대 및 장판 교체, 도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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