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목표가격 24만 5천원을 요구한다
쌀 목표가격 24만 5천원을 요구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3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화당 쌀 목표가격 기자회견문 발표

최근 민주평화당에서 쌀 목표가격을 제시하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문을 보면 1989년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에 추월당한 후 우리 농가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대외적 통상 압력과 시장 개방은 농가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년간 쌀 생산비는 47% 올랐으나 농민의 순수익률과 소득률은 각각 22%와 20%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농민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공직자"라며 "농업을 지키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쌀 목표가격 21만원'은 대통령이 제시한 공약이자 굳은 다짐이다.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

이번 쌀 목표가격 재설정 문제에 있어 우리 민주평화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21만원 미만으로 국회에 넘어올 경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의 21만원 미만 쌀 목표가격 제출을 명백하게 거부할 것이다.

민주평화당은 300만 농어민의 최초 대변자이자 최종 지킴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깊은 논의 끝에 민주평화당은 공당으로서는 처음으로 목표가격 24만 5천원을 제시한다. 이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답변과 책임있는 반영을 요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

2015년 농민들이 작성한 쌀생산 가계부에 따르면, 80kg 쌀 1가마당 생산비는 23만원이다. 볍씨대, 트랙터 삯 등 19개 항목에 소요되는 비용이 포함돼 있다. 땀과 노력을 전제한 농민의 쌀 생산비 이하로 제시되는 쌀 목표가격은 수용할 수 없다.

밥 한 공기 가격이 최소 300원은 돼야 한다. 쌀 100g으로 만드는 210g짜리 공깃밥은 국민의 한 끼가 되고 있다. 밥 한 공기 300원은 산술적으로 80kg 쌀 1가마당 24만원이다. 최소 24만원은 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민주평화당은 국회 내의 다른 여야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여 24만 5천원의 쌀 목표가격이 관철될 수 있도록 온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