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제18회 전남 농아인 체육대회 열려
강진서 제18회 전남 농아인 체육대회 열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8.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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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시·군 선수 및 관계자 900여명 참여... 31일 폐회식

제18회 전남 농아인 체육대회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강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남농아인체육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농아인체육연맹 강진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농아인단체 선수, 임원 및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여해 우위를 가린다. 대회 첫날 열린 개회식에는 전남농아인체육연맹 전재선회장과 이승옥 강진군수, 강진군의회 위성식 군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재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남농아인 체육대회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전문체육인 육성 및 전남 대표선수 발굴을 목표로 하는 대회이기도하며 회원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각 지부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체험의 장이다"며 "항상 장애인 복지 실천을 위해 애쓰시며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신 이승옥 강진군수와 강진군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옥 군수는 환영사를 빌어 "남도답사 1번지 감성의 고장 강진을 찾아주신 체육인 여러분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체육대회 주요 경기 종목은 육상, 게이트볼, 수영, 역도, 탁구, 볼링, 당구 등 정식 8개 종목을 비롯해 시범종목으로 바둑, 생활 종목으로 다트 등이 치러진다.

김영기 스포츠산업단장은 "전남도내 일선 자치단체 가운데 특히 강진군은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는 압도적이다"며 "강진군에 방문한 선수들 및 관계자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선수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체육활동을 통한 심신단련과 청각·언어 장애인의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보건의료진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 결과에 따라 종목별 전남 도 대표선수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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