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큰잔치, 관광객 참여형 축제로 만든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관광객 참여형 축제로 만든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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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달라지는 강진만 생태공원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제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제2차 이사회를 지난 28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남도청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재단법인 이사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 이승옥 강진군수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 세부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남도음식의 품격을 높이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고 생동감 있는 축제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생태 보고인 강진만 생태공원을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축제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제 기간 중 갈대 데크길에 은은한 반딧불 모양의 조명을 설치하여 빛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전시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유명 쉐프 초청 프로그램, 새로운 남도음식 발굴, 관람객과 소통하는 경연대회 개최, 다채로운 음식 만들기 체험, 어린이 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참여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중국 저장성 교류 20주년 기념행사, 남도음식 포럼 개최, 남도음식 기획상품 출시 등 남도음식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축제 개최지인 강진의 음식·관광 브랜드 육성을 위해 명인과 강진 대표음식을 결합한 남도밥상 한상차림, 강진군 음식·관광 브랜드 시책인 강진만 노을장을 운영한다. 

체류형 관광·축제를 위해 멀티미디어 레이져 쇼, 뮤지컬 난타, EDM 퍼포먼스 등 야간 빅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 축제 기간 중 열릴 예정인 KBS 전국노래자랑은 10월 11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예심을 거친 후 본선 녹화를 10월 13일에 강진만 생태공원 주차장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음식을 관람객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이며 공중파 홍보가 중요함으로 홍보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며 강진만 생태공원과 어우러진 남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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