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200년 전의 약속 지킨다
[사설2] 200년 전의 약속 지킨다
  • 강진신문
  • 승인 2018.08.3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는 다산선생의 다신계 결성 200주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차문화 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세미나실에서 제3회 강진차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진군다인연합회, 다산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해 다산의 차문화를 재조명하고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한국차문화연구소 정영선 소장이 실학자 정약용의 다공과 다신계라는 주제 발표와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의 다산 정약용이 강진·해남지역 유불교유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올해 다산떡차를 재현사업을 진행했던 사단법인 한국차문화학회 박희준 회장의 다신계의 전승과 후예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다산연구소 김태희 소장이 좌장으로 한국차중앙회 강순형 교육위원, 남양주시립박물관 김형섭 연구원, 목포대 유동훈 교수가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에 나선다. 2018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고향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제자들과 함께 다신계를 결성한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강진다인연합회는 오는 9월 14일부터 이틀간 강진읍 오감통 일원에서 다신계 2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에 이어 다산행다법 연구회의 찻자리 시연, 전국 차인들이 참여하는 찻자리 경연대회, 다산황차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200년전 강진의 차맛을 잊지못했던 다산선생을 기리면서 강진의 차가 전국에 이름을 알리기를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