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폭염에 따른 산불발생 주의보
강진소방서, 폭염에 따른 산불발생 주의보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8.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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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바람 강한 날씨 소각 행위 자제해야

강진소방서(박상래 서장)는 산불로부터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 예방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신전면 용월리 소재 한 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불길은 대밭 옆에 위치한 주택으로 옮겨 붙으면서 건물 50㎡ 중 11㎡가량이 소실되고 그을음 피해를 입으면서 재산피해로까지 이어졌다. 

한 주민은 "불길이 대밭과 인근 주택에 옮겨 붙으면서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소방대의 신속한 출동과 초기 진압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진소방서는 주민 A(여·80)씨가 대밭 인근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티가 바람에 날려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폭염 지속에 따른 산불발생 증가에 따라 산불 위험 해소 시까지 한시적 긴급 산불방지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삼가하고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농작물 및 쓰레기 소각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소각할 경우 관할 소방서에 반드시 사전 신고를 하고 불티가 날아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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