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500년된 차나무를 아시나요"
"수령 500년된 차나무를 아시나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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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사 뒤편 고령 자생 차나무 서식

다신계 200주년으로 강진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령 500여년을 넘길 것으로 추정되는 야생 차나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군동면 금곡사에서 보은산 방면으로 야생으로 자라고 있는 대형 차나무가 발견됐다. 가지 10㎝ 크기로 3가지 갈래로 나눠진 야생 차나무로 폭이 10m를 넘는 대형 차나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차나무의 경우 성장이 더딘것을 감안하면 발견된 차나무는 500여년이 넘는 것으로 차인들은 추정하고 있다.

다산명차 장금애 대표는 "올해 찻잎을 따면서 발견한 노거수로 일반 야생 차나무와 비교하면 수백년이 넘는 수령이 확실하다"며 "인근에서 또다른 대형 차나무도 발견돼 보은산은 차나무의 보물창고"라고 소개했다.

오래된 차나무의 경우 차맛이 뛰어나 부르는 것이 가격이 될정도로 고가에 거래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특히 금곡사 뒤편은 인근 대나무밭이 있고 또 계곡물이 흐르면서 최고 품질의 차맛을 자랑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금곡사 관계자들은 "예전부터 구전으로 전해져오기를 700~800년전 전부터 절뒤편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며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것이 이곳 차나무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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