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에서 조생종'조평벼'첫 수확
도암면에서 조생종'조평벼'첫 수확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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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g 가마당 6만6천원선 판매

지난 20일 도암면 항촌리 이승동 농가가 조평벼를 첫 수확했다. 이승옥 군수는 수확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수확의 기쁨과 가을의 풍요로움을 함께했다.

수확한 벼는 조생종(조평벼)으로 일반 농가보다 40일 정도 빨리 수확했다. 이승동 씨는 매년 강진군의 첫 못자리, 첫 모내기, 첫 벼 베기로 치열한 쌀 시장에서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강진군 조생종 벼 재배면적은 350ha이다. 대부분 강진군통합RPC 및 두보식품 등과 계약 재배한 면적으로 추석명절 출하용으로 재배된다. 조생종(조평벼)는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조생종 벼 매입가격은 6만6천원선으로 지난해 가격인 4만2천원과 비교해서 57% 정도 상승해 농가 소득 증대에 톡톡히 기여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농민의 구슬땀으로 일궈낸 118일만의 첫 수확으로 뜻깊다. 농민들이 흘린 땀이 풍성하고 값진 결실로 맺어지길 기원한다"며 "6차 산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벼 베기 시기는 조생종의 경우 출수 후 40∼45일 중만생종은 45∼55일이 적기로 보고 있다. 벼 이삭의 낱알이 외관상 90% 이상 익었을 때 베기에 적당하다. 수확 시 콤바인 속도를 빨리하면 낱알의 손실이 커 적정 작업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군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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