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최한선 교수 동아인문학회장 선임
전남도립대 최한선 교수 동아인문학회장 선임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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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가문학' 편집주간 등 한국 시조·시학 공적

아시아 최대 인문학회인 '동아인문학회' 회장에 전남도립대 최한선 교수가 선임됐다. 최 교수는 지난 1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 18회 동아인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뒤 전임자 임기가 끝난 지난 1일자로 학회의 회장이 됐다.
 
모산 (慕山) 심재완 선생(전 영남대 교수)이 만든 동아인문학회는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베트남과 대만, 홍콩 등 대학교수 회원 2천여명으로 구성돼 매년 각 나라를 돌며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각국의 학회 회원들은 특히 문학과 사학, 교육학과 사회학, 정치학과 철학 등 인문사회 전반에 걸쳐 각 나라를 대표한 연구 논문들을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최 교수는 전국 최장수 문학단체인 '모란촌문학동인회'는 부회장이란 직분으로 강진 문학의 보루를 이어가고 있다. '백련문학'은 창립부터 줄곧 지도교수로서 회원의 시적 자양분을 심어주었고 결국엔 '시전문지 백련문학'동인지(계간)를 창간하기에 이르렀다. 회원들의 역량 또한 뛰어나 유수 문학잡지에 등단은 물론 시 창작집을 발간하여 시단에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한선 교수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부담스럽기까지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가문학은 물론 아시아 지역의 학술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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