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하게 생활하세요"
"어르신 건강하게 생활하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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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회, 원광대한의학과 학생들과 한방의료봉사

원광대한의학과 학생들과 강진군 청록회 회원들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옴천면 실내체육관에서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나섰다.

봉사활동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먼저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협압과 당뇨 검사를 시작했다. 이어 한의학과 학생들의 문진을 거쳐 침 치료와 뜸, 부항 등 다양한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진료를 마친 주민들에게는 무료로 처방약이 전해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원광대 한의학과 생리학 연구반 박재원 회장과 학생, 교수와 보건대학 간호학과 학생 등 총 40여명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진군청록회(회장 박찬신)와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강진청록회와 원광대 한의학과는 지난 2002년도 협약을 맺고 무료한방봉사와 함께 의료사각지대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무료한방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청록회원들은 안내부스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무료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활동과 더불어 음료수 등을 전달하며 각종 편의를 도왔다. 여기에 한방파스와 밴드 등을 별도로 구매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특히 3일에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먹을 수 있는 자장면을 준비해 한방진료를 마친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자장면 봉사는 금보석 중화요리집을 운영하는 최경식 회원이 직접 재료를 구입해 회원들과 함께 즉석에서 자장면을 만들어 전해졌다.

박찬신 회장은 "의료사각 지대에 놓인 옴천면 주민들의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을수 없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옴천면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했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사업을 매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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