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도서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14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도서관, 10팀 20명 아빠와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 행사

강진군도서관은 지난 20일부터 1박 2일 동안 '아빠와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빠와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는 아빠와 자녀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도서관과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빠와 자녀 10팀, 총 20명이 참여해 수국 만들기·왔다갔다 윷놀이·아빠와의 공감의 시간·영화감상·가족즉석사진·보물찾기 등의 준비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수국 만들기 체험시간에는 '뷰티팜 화훼농장'김양석 대표가 직접 참여해 수국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고 수국에 대한 설명과 체험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아빠와 자녀들의 소통·공감의 시간에는 스토리텔링 전문가 김유석 강사를 초빙해 강연이 진행됐다. 차세대 주역인 자녀들에게는 독서를 통해 얻는 지식과 정보도 중요하지만 글자가 답이 아닌 재치와 유머가 필요한 시대가 온다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강진읍 윤상현씨는 "아내와의 인연도 도서관에서 시작됐는데 오늘 아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니 더욱 색다른 기분"이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으로 가족애를 느끼며 여름밤의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도서관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구 도서관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