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현대화사업 193억원 투입 본격화
상수도 현대화사업 193억원 투입 본격화
  • 김철 기자
  • 승인 2018.08.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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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19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지역별 유량, 수압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유지관리시스템 및 블록구축 등을 통한 누수 최소화로 오는 2022년까지 유수율 85%를 달성해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구역은 노후가 심한 강진, 마량, 병영 급수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유수율 현황분석 등을 통해 환경부와 협의 후 구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블록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은 강진군 전 지역이 해당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누수 발생때 상수도관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신속한 복구로 누수량과 복구비가 절감되며 단수로 인한 주민불편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 연간 약 128만㎥의 누수량 절감으로 연간 16억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어 시설 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기본설계를 위한 현장조사와 관련해 7월말부터 11월까지 강진군 일대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 조사를 위해 직원이 수용가 방문 및 주민인터뷰를 요청할 수 있으며 상수도 밸브류 조작 등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어 군민들의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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