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군수가 지난 2일 오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뚫고 칠량면 송산마을 농작물 급수 현장을 찾았다. 
 
이 군수는 매일 오전과 오후 가뭄현장을 방문해 가뭄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토요일과 일요일 등 공휴일을 반납하고 가뭄 우심지구를 순회하며 농업인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민원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강진군은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물 부족으로 농작물 생육에 지장이 있어 청자축제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 군수의 진두지휘 아래 급수대책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또 이날 본청내에 긴급폭염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폭염에 대한 종합 대응에 적극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밭작물 피해에 대비해 스프링클러 1천569개를 읍·면사무소에 비치하고 농가에 무상 대여하고 있다. 밭작물에 물주기가 필요한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 2일 현재 가뭄으로 관내 수도작은 시들음 12.6ha, 논에 타작물 고사 6.5ha의 피해가 발생됐다. 밭작물의 경우 고추, 참깨, 콩 등에서 시들음 14.4ha, 고사 0.3ha로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과수, 시설원예 분야는 관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상태이다. 하지만 앞으로 당분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밭작물의 추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강진군은 군비로 중·소형 관정개발 59공 8천300만원, 도비 3천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스프링클러 886세트를 읍·면사무소에 공급해 밭작물 재배 농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 군수는 이어 칠량 봉황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마을회관 냉방상황을 점검, 확인했다. 이어 대구면으로 발길을 옮긴 이 군수는 중저마을 해안가 인근의 고수온, 폭염 피해를 입은 광어 양식장을 방문, 현장을 확인했다. 양식장 정상화를 위한 행·재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