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국 일자리대상평가 최우수 기관
군, 전국 일자리대상평가 최우수 기관
  • 김철 기자
  • 승인 2018.06.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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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소체험, 청년농부 등 농촌·문화관광 연계로 농촌일자리 혁신

강진군이 고용노동부 주관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사업비 1억 원을 받았다.
 
일자리평가는 지난해까지 실천한 지역일자리를 총망라해 공시하고, 고용노동부가 그 추진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의 최대 화두인 '일자리'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평가는 광역지자체를 포함 전국 244개 지자체 대상으로 실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 중앙고용자문단에 의거 증빙서류 검사 등 서면평가, PPT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가내용으로는 정량평가(20%)에서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률, 취업자수, 상용근로자수, 피보험자수 등이 반영됐다. 정성평가(80%)에서는 일자리 목표 달성도, 단체장의 의지, 담당 직원의 전문성, 우수 시책의 발굴 및 추진실적 등을 평가했다.
 
강진군은 푸소체험 프로그램 등 농촌의 삶을 일자리로 만들고, 음악인 유치, 극단 구강구산 창단 등 청년의 꿈과 끼를 일자리로 만드는 일자리 정책추진과 가고 싶은 섬 가우도의 짚트랙, 마을식당 등 획기적인 노력으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강진군은 인구대책 전담조직 신설, 가업승계, 청년농부 등 돌아온 청년 육성을 위한 사람중심팀 조직, 농촌 체험, 문화관광자원을 일자리에 연계하고 노령화, 출산율 저하 등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일자리를 현안사업에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강진군의 대표 및 우수사례로는 '가고 싶은 섬'과 연계한 강진군의 유일한 유인도 '가우도'의 청자타워, 짚트랙, 황가오리 빵 개발, 마을식당,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 100명의 주민과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농부 인턴제 도입, 나아농 등 청년협의체 구성, 청년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등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으로 청년과 함께 일자리를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농촌의 삶을 있는 그대로 상품화한 푸소(FU-SO)체험 프로그램이다. 농업, 농가의 빈방, 고령의 어르신 등 농촌의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킨 새로운 농촌일자리 창출 혁신사례다. 2015년에는 30농가 1억원 소득, 2016년에는 100농가 4억3천만원 소득, 2017년에는 120농가 5억 3천만원의 소득창출 등 농촌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강진군은 향후 4년간 추진할 일자리 목표를 설정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창의적인 일자리 발굴과 청년일자리, 저소득층·어르신·여성 등 일자리 취약층 직업훈련 교육 실시, 농특산물 판매,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군민소득형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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