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B씨, 왜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나?
숨진 B씨, 왜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나?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6.25 0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씨의 행적은 의문투성이다. A양이 실종된 당일 자신의 이동경로를 감추려는 듯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밖을 나섰다.돌아와서는 자신이 타고 다녀온 차량을 자택에서 세차하는가 하면 마당에서는 무언가를 태우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늦은 밤 A양의 어머니가 자신의 집을 찾아온 사실을 확인하고 뒷문으로 황급히 빠져나가는 행동도 보였다.

B씨는 다음날 새벽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B씨 집에는 CCTV설치가 꽤나 잘 되어 있었고 그날의 행동들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모든 정황상 B씨를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 하는데 있어 합리적 의심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