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계 결성 200주년 기념 다양한 전통 차문화 육성
다신계 결성 200주년 기념 다양한 전통 차문화 육성
  • 김철 기자
  • 승인 2018.06.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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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 강좌·행다실습, 수제차 품평대회, 학술대회 등 개최

강진군 보은산, 월출산 등지에는 40여ha의 야생녹차가 자생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 다부 이한영 선생 등의 차인을 배출한 곳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시판 차인'백운 옥판차'등의 상표를 갖춘 전통 차문화의 역사를 지녔다. 최근 차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은 차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군은 1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차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차 강좌 및 행다실습, 백운옥판차 다원조성, 야생수제차 품평대회, 차문화 학술대회, 세계차 품평대회, 다신계 결성 200주년 기념행사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차문화 저변확대와 농가소득 창출을 돕고 있다.
 
특히 2018년은 다신계(茶信契) 결성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군은 1818년 다산 정약용 선생과 제자들이 사제, 교우간의 신의를 이어가기 위해 '차로써 믿음을 지킨다'는 의미로 결성된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인 다신계 결성 2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차문화 산업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강진군다인연합회 김상수 회장은 "다신계 기념행사는 오는 9월 중 오감통, 아트홀 일대에서 헌다례 행사와 차 시연회 등 각종 부대행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차질이 없도록 행사 준비에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11회 야생수제차 품평대회는 6월 22일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오는 6월 19일까지 강진군다인연합회(061-433-2120)에서 신청을 받아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우수한 차(茶)에 대한 시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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