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강진의 아들로, 강진의 심부름꾼으로 땀흘리겠다"
[6.13선거] "강진의 아들로, 강진의 심부름꾼으로 땀흘리겠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5.27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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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군수 후보 인터뷰] 민주평화당 곽영체 예비후보

■8년간의 도의원 의정생활이 다른 후보와 다른 의정경험입니다. 의정경험이 중요한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요.

의정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로 함축 가능합니다. 첫 번째는 예산분석력과 예산확보능력을 아우르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8년간 도의회에서 윤리위원장과 예결위원, 교육위원장을 역임하여 근무할 때는 해마다 9조 원의 예산을 분석 검토했고 예산에 대한 안목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시책과 강진군 업무의 연계성을 명확히 파악하여 예산확보의 시스템을 인지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각종 공모사업 유치, 지특예산 확보, 특별 교부금 확보등을 도청과 부처를 드나들고 황주홍 의원님과도 긴밀히 소통하여 우리 지역 예산을 대폭 확보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 지역을 위해 발벗고 나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원동력도 강진의 전라남도의원이기에 오로지 군민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강진발전을 위해 뛸 수 있었습니다. 8년간 강진의 구석구석을 순회하면서 군민들의 애환을 함께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안다는 것입니다. 강진군민의 심부름꾼이 되려면 강진의 구석구석을 잘 알아야 합니다. 나그네처럼 밖으로 떠돌다 어느 날 갑자기 정년하고 나타난 사람에게 강진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저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군민들을 섬기면서 피부에 와 닿는 현장 생활 행정을 하겠습니다.  

 

■8년간의 의정 기간 동안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의 민원을 기록한 수첩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요 내용과 기억에 남는 민원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주요 내용은 11개읍·면의 오랜 숙원사업부터 시작해 그때 그때 떠오른 참신한 아이디어 그리고 군민 한 분 한 분의 고충 사항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몇 가지는 2015년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교육원 유치입니다. 이 일을 위해 이낙연 전 지사님을 만나고 3년에 걸쳐 의회에서 줄기차게 노력했습니다. 광주에 있는 공무원교육원을 전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상임위원회에서 최초로 촉구한 의원이 바로 저입니다. 두 번째는 전라남도 교통연수원 유치입니다. 박준영 전 지사를 여러 차례 만나서 강진에 유치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해서 이루어 냈습니다.

세 번째는 신전면 벌정리 앞들 농업시설 개선 사업입니다.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들판을 사진 찍어서 이낙연 전지사님에게 직접 보내 이뤄낸 일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제가 전국 최초로 대표발의 한 '학생 전학, 편입학 사무처리 조례'입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는데 기여했으며, 전라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하여 특별휴가일을 상향하고 학습휴가를 신설하는 등 지방교육공무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소년들이 좀 더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강진의 미래를 위해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전략을 말씀해주십시오.

첫 번째, 보수 일부를 인재육성 기금으로 기탁하겠다는 것입니다. 진정 강진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면 가장 먼저 군민을 위해 희생하고자하는 소신이 필요합니다. 제가 가장 먼저 실천의 발걸음을 옮기겠습니다. 저는 제 연금금액만큼만 수령해 생활하고 나머지 잔여액은 전부 강진군 미래의 희망 청소년 인재육성 기금으로 기탁 하겠습니다.

두 번째, 군수실 문턱을 없애겠습니다. 비서실을 개편해서 땀 흘리며 군수실에 오시는 군민들의 땀을 제가 닦아드리는 감동적인 군수실을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군수관사를 폐지하고 그 자리에 모란공원, 영랑생가, 시문학파 기념관, 현구생가에 이어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세 번째, 그 누구보다 청렴을 스스로 실천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인사문제, 기타 어떠한 경우로든 단돈 한 푼도 받지 않고 업무추진비 내역을 3개월마다 지역신문에 공개하겠습니다.

네 번째, 딱 한번 4년만 하겠습니다. 4년간 강진의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 지향적 기반 구축에 심혈을 쏟겠습니다. 다섯 번째, 공무원 복지에 힘을 쓰겠습니다. 제가 고안해낸 5땀 2휴정책을 추진해 공무원의 휴식시간을 보장해 공무원들의 사기를 고양시키고 일의 능률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여섯 번째, 청소년을 위한 미래 지향적 명품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공·사립 유치원 교육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처우 개선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육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인재 육성기금의 활용을 공정하게 지원하고 기금 운영 현황을 군민에게 공개하겠습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교육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하셔서 아이들, 특히 인구문제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진의 인구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첫 번째는 강진의 이미지 개선과 기본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강진의 브랜드 가치를 높혀 관광에 이어 귀농, 귀촌을 유인하여 인구 유입을 홍보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산단의 분양율을 높이고 일자리 수요가 큰 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획기적인 산단 분양책 강구)
세 번째는 인구문제 전담 조직을 신설해서 상시 대책회의를 열어 인구 증가책을 유도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공공산후조리원 활용을 통한 인구 증가책을 유도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공무원들의 인구 유출 예방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여섯 번째는 명문학교 육성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교육수요자 인구 유출을 막아야 합니다.

일곱 번째 각종 청년 정책을 수립하여 안정된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합니다.(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제, 청년창업 지원책 강구등)

여덟번째, 강진의 특성에 맞는 다산, 영광, 청자에 대한 특성화된 교육으로 명품교육고장으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내 고장에서 믿고 맡기는 풍토 조성

아홉번째, 공·사립 보육시설과 공교육 시설을 확충하고 균형을 유지시켜 교육전반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해야합니다.(학교 교육 지원조례 제정)

 

■경제활성화는 어느 지역이나 최대의 이슈입니다. 강진의 활성화를 위해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계십니까.

저의 첫 번째 공약이 '군정의 핵심을 경제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입니다. 먼저 농가소득 증대, 양축 농가지원, 임업, 어촌계 활성화, 시내상권 살리기에 주력하겠습니다. 농업 분야에 공공비축미 최저가 지원, 시설원예 스마트팜 조성을 통한 생명 농업을 일궈가겠습니다. 축산업에 대해서는 축산 집단화 시설, 한우 개량사업 확대추진 및 강진 착한 한우 고품질 생산을 위한 양질의 사료 공급과 수산업에 대해서는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임업분야는 산림분야 6차산업으로 집중 육성과 주작산 자연휴양림 치유 숲 조성과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통해 임업 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민평당의 대표 군수후보입니다. 선거출마자들과 클린선거를 약속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어떻게 선거에 임할 생각이십니까.

군민화합과 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고소, 고발을 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강진군은 강진군선관위와 사법당국에 접수된 고소고발건수가 전라남도 22개 자치단체 중 1위입니다. 선거가 끝나도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 등의 선거후유증이 심각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 단 한 건의 고소 고발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만약 정보공개를 통해 발견되면 후보직 사퇴도 불사하겠습니다. 제가 이만큼 당당한 것은 저의 깨끗함의 반증입니다. 평생을 청렴하게 살아왔습니다. 제가 꼭 얼룩진 강진의 명예를 깨끗이 씻어내겠습니다.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제가 가장먼저 발벗고 나서겠습니다. 좋은 선례로 기억되어 강진이 성숙한 선거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도의원으로 8년간 땀흘려 활동하면서 한시도 한눈팔지 않고 한결같이 강진 발전을 위해 뛰었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저는 정치인이기 전에 강진의 아들로, 강진의 심부름꾼으로 언제나 땀흘리며 강진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8년간에 걸쳐 군민들을 믿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군민여러분께 닿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군민여러분도 저를 믿으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곽영체 예비후보 학·경력

- 성전초 졸업
- 성전중 졸업
- 강진농업고등학교 28회 졸업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초등교육과 졸업
-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 교육행정

- 강진교육미래위원회 위원장(현)
- 강진중앙초등학교운영위원(현)
- 강진농업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현28회)
- 강진읍 교회 집사(현)
- 전라남도교육청 장학관(전)
- 전라남도 교육청 장학사, 연구사 11년(전)
- 전라남도교육청 정보화과장(전)
- 전라남도 강진, 완도 교육장(전)
- 전라남도의회 9대, 10대 윤리위원장(전)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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