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 3인의 결투가 시작된다
군수후보, 3인의 결투가 시작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5.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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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체, 장경록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

군수선거에 3명의 후보자가 결정된 가운데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본선이 시작됐다.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이승옥 예비후보는 폭넓게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진지역 청년당원들이 주최한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 청년이 만들어 가는 강진!'을 주제로 청년당원 20여명과 함께 1시간가량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서는 청년당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축산업, 기간제근로자, 군제대후 부모님 일손을 돕고 있는 청년 등은 강진군 청년일자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이승옥 예비후보는 자신의 제 1공약인 '일자리 창출'에 맞추어 "강진산단 투자유치, 농수산물 가공, 유통 등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전문인력 양성, 협력지원강화를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강진, 청년이 주도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읍시장을 방문한 이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의 특성상 상인들의 고령화로 혁신적인 시도가 부족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주체와 상생협력하고 지역경제를 포괄하는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평당 곽영체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선거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주홍 의원,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윤도현 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하여 곽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곽 예비후보는 "도 교육청에서 37개 기관 860개 학교를 관리해본 경험, 더 중요한 8년간의 도의원 활동 당시 9조원의 예산을 밤잠을 설쳐가면서 분석해서 집행부 도청과 도교육청의 예산을 관리 감독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살려 중앙과 도 그리고 강진군의 행정을 접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 예비후보는 10여 년간 강진을 구석구석 발로 뛰며 메모한 굵직한 노트가 있다며 자신이 준비된 후보가 아니라면 누구겠냐며 철저하게 준비된 후보임을 알렸다. 이어 지방자치는 풀뿌리 생활정치라면서 군수는 정당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의 능력과 경륜, 도덕성과 청렴성을 보고 군민의 현명한 선택으로 군민이 정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군민과 함께 행복한 강진군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지난 8일 무소속 장경록 예비후보는 강진읍 대흥관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장 예비후보는 어버이날로 먼저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린 다음 인사말을 이어갔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 민주당전남도당의 강진군수 공천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밀실공천이니 사전 내락설이니 하는 많은 설들이 있는데 저는 이같은 처사가 강진군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아주 나쁜 적폐행위라고 생각한다. 이래서는 정말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강진의 자존심을 군민들과 정당하게 회복하기 위해 외나무다리를 걷는 심경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종합요양보호시설 확충과 출산 정책지원 극대화, 고령화 대비 복지개량과 종합 복지타운 구상, 가우도 출렁다리 중심해양 생태공원조성과 강진, 마량 그리고 신전을 잇는 해안선이 우리 모두의 여가장소가 되도록 강진만 인접관광자원과 해안도로 주변개발, 강진읍 도시환경개선 및 상가 경제활성화 대책 확보, 소상공인 시가지 집중육성 지원과 재래시장 활성와 연계를 시켜 노후시가지 시설 개선하여 골고루 발전하여 잘사는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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