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항 북카페 공사 재개한다
마량항 북카페 공사 재개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4.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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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안전진단... 7월 준공 계획

한 동안 중단되었던 강진 마량항 북카페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강진군 관계자는 국비 등 총 3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중인 마량 해양레저복합공간 조성사업 일명 '북카페'공사를 4월중에 재개해 7월말께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레저복합공간 조성사업은 마량항 중방파제 인근 바다위에 북카페와 전망데크를 갖추는 공사로 해상 건축물은 국내에서도 경남 통영시에 1개소가 있을 뿐 매우 드문 최신 공법을 필요로 하는 건축물이다.

강진군은 이같은 해상 북카페 건설을 위해 지난 2013년 전남도 공공디자인 심의 이후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역이용 협의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6월 방파제와 북카페를 연결하는 도교 및 거더 설치, 2017년 4월 벽체 철골조립 및 외부창틀 설치 완료 등 이미 주요 공정을 완료한 상태에서 일부 행정 절차 누락 및 전남도 감사 지적사항 이행 등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추진으로 2017년 하반기부터 부터 공사가 지연됐었다. 

군은 올해 3월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안전문제와 전남도 감사결과 반영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추진해 왔고 최근 그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그에 따른 보수보강 및 일부 재시공후 커튼월 유리공사, 상하수도, 내·외부 마감공사를 7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에 앞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지적사항인 북카페 조성을 위해 설치했던 중방파제 진입교량, 중방파제 피복석 상부 콘크리트 타설 등에 대해 당초 원상복구를 목적으로 보호조치를 한 후 시공한 만큼 공사가 완료되면 즉시 방파제 계단 등 원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도 그 사례가 드문 건축물 시공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어 공사가 지연되었으나 최근 경남 통영시의 사례도 직접 보고 파악한 만큼 당초 목적한 대로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면서 "남해안 최고의 관광수산시장으로 떠오른 마량놀토수산시장에 이어 북카페는 마량뿐만 아니라 강진 관광의 새로운 또 하나의 명소로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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