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축하드립니다. 1월말에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한 상점가 첫걸음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공문이 왔습니다. 거기에다 상인대학보다 한 수준 높은 점포대학운영, 공동마케팅지원사업도 함께 선정 되었답니다" 군청 지역개발과장의 축하전화였다. 지난 4월 10일은 중앙로상가번영회원이자 회장으로서 잊지 못할 기쁨의 날로 기억될 것이다. 중앙로상가번영회는 지난해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중앙로 길거리축제와 무지개장터를 열었고 상인대학을 운영하였다.
 
아침 8시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3개월간 열심히 배웠다. 총 38명의 회원중 34명이 졸업하였고 일부 상인들이 불가피하게 1일 또는 2일정도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했을 뿐이지 사실상 40명 모두 졸업을 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전국적인 현상인 인구감소, 인터넷 마케팅, 인근지역 대형할인마트 등이 늘어  불만이었던 상인들이 함께 듣고 웃고 보고 했던 시간, 바로 상인대학을 다니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결집하게 되었다고 상인들은 말한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상인대학이 끝난 8월부터 중앙로상가는 활기가 있었다. 특별히 고객이 늘어나서가 아니라,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중앙로 길거리 행사에 동참하였고, 서로 서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이웃사촌의 정으로 상인들은 결집되었다.  

강진읍의 중심부인 중앙로상가 상인들은 잘난 사장님이 없다. 그렇다고 못난 사장님도 없다. 강진군 대표 상인이라는 자부심과 우리가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높고 상인들간 신뢰와 화합으로 즐거운 상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긍정의 사장님들이 있다. 지난 1년간 상인들은 국내 선진지 현장 견학과 자원봉사 활동, 해외연수 등을 통해 실력을 키웠고, 크리스마스쯤에는 트리를 상인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반짝반짝한 중앙로를 만들어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8년 1월에 박상규 상인대학 지도교수와 상인들은 그동안 중앙로 상인들과 함께 나눈 의견들을 모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였다. 2월에는 상인들의 열정의 박수로 현장 평가하러 오신 심사위원들을 맞이하였고 중앙로상가에서 왜 첫걸음사업을 해야 하는지의 절실함을 담아 사업설명을 했다. 첫걸음사업인 만큼 앞으로 계속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갖추고자하는 계획과 캐릭터, 쉼터, 야간 조명 등 고객들이 중앙로에 머무를 수 있는 기반시설의 필요성과 상인들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되어 좋은 상품을 친절하게 판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이야말로 품격 있는 중앙로 상가, 강진의 중심에서 더 가치 있는 새로운 신화 창출을 위한 첫걸음사업이라 생각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상인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니, 지금처럼 상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발 벗고 나설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장평가 심사위원들이 상인들의 친절과 열정, 화합과 결집력이 상점가에서 볼 수 없는 큰 재산을 가졌다고 평가해 주었다.
 
예전과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는 경기이지만 우리 중앙로 상가는 상인들과 화합, 고객에게는 친절, 그리고 군청과의 신뢰라는 상권 활성화의 큰 동력을 가지고 '첫걸음사업'과 공동마케팅지원사업, 그리고 상인(점포)대학을 통해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중앙로상가를 시작으로 주변 상권까지도 아울러 확대할 계획이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군과 함께 노력할 때, 상인들과의 화합과 신뢰, 결집이야말로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평가때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음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싶고, 고객에게 홍보하고 세일,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또 오고 싶고 사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명소를 만들어 2018년 A로의 초대, 농업 소득 배가 원년의 성공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    
 
이제부터는 중앙로상가의 주인공, 상인들이 선정된 사업들을 성실하게 해 내는 일이 남아 있다. 상인들의 열정과 결집의 힘으로 올해 선정된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첫걸음사업, 1천만원의 공동마케팅지원사업, 약 3천만원의 상인(점포)대학은 반드시 성공하겠다. 고객인 군민들께서는 중앙로상가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등 지역상가 상품 구매를 부탁드리며, 강진사랑상품권 역시 대환영이므로 많이 애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끝으로 열심히 도와준 박상규 지도교수님께 감사하고 평일 야근은 물론 휴일까지도 우리 상인들과 함께 해주고 도와 준 윤영갑 지역개발과장님, 이미라 지역경제팀장님, 김훈범주무관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