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농사를 기원합니다"
"풍년 농사를 기원합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4.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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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귀농인이 함께하는 '시농제' 개최

지난 9일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소통을 위한 어울림 '시농제'를 강진귀농사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지역주민, 강진군귀농인협의회,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춘삼월 농사철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일종의 제사의식으로 시농제를 올렸다. 특히 이번 시농제는 옛 문화행사를 활성화하며 이를 활용해 지역민과 귀농인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군은 주민들과 귀농인들의 융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강진귀농사관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귀농·귀촌 트랜드에 발맞춰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옛 문화행사인 '시농제'를 활용,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귀농귀촌사업은 강진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사업이다. 군은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도시민들이 안전하게 귀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귀농정착에 중요한 지역민과의 융화를 위해 귀농인과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강진에서 함께 사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귀농지원조례를 제정하며 귀농귀촌사업에 전력을 기울이던 강진군은 귀농귀촌인구가 4천여명으로 군민에 10% 정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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