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끝난 식당서 금품 훔친 10대 3명 붙잡혀
영업 끝난 식당서 금품 훔친 10대 3명 붙잡혀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3.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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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찰서(서장 이 혁)는 심야에 식당에 침입하여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군(15·영암군)과 B(14·영암군)군 등 10대 청소년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진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3일 밤11시45분께 강진읍내 한 식당의 주방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손가방에 있던 현금 등 총 21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철저하게 역할을 분담해 1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2명이 순서대로 침입해 금품을 절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진경찰은 예상도주로 및 강진통합관제센터 CCTV영상자료를 분석한 끝에 사건 발생 4일 만인 지난 27일 나주시 소재 한 병원에서 A군 등을 검거했다.

A군 등은 게임비 등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절도행각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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