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실시간 대기오염도 안내 강화한다
전남도, 실시간 대기오염도 안내 강화한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3.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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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모든 지자체에 대기오염 측정망 보급

전라남도는 강화된 미세먼지(PM2.5)환경기준과 예보기준이 지난 27일부터 시행되고 오는 6월 경보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이를 지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강화된 환경예보경보기준에 대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대기오염 전광판모바일 앱누리집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 26일부터 강화된 기준에 맞춘 실시간 오염도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을 통해 강화된 환경기준 달성률을 높이고 대기오염 측정망도 지속적으로 확충 또는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시·군 합동점검 및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특별점검을 통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적극 대처한다. 전기자동차 보급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사업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대기오염 측정망이 없는 일부 시군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모두 보급할 계획이다. 지역들에게 보다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의 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 정책방침과 연계한 적극적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해 도민의 생활 불편 및 건강에 대한 우려를 줄여나가겠다"며 "건강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도민들께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을 잘 숙지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가져야하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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