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이를 위하여 여러 해 전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2018년부터 5년간 농업 예산의 투자를 통하여 최종 목표연도인 2022년도에 농업인 연간 순소득 6천만원을 달성하는 원대한 항해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하여 군비 38억원을 지원해 왔는데 영세농가의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논과 밭을 더했을 때 1000㎡이상 경작하는 농가에 추가로 경영안정자금을 균등하게 지원할 수 있는 강진군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조례를 개정하였습니다.
강진군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조례는 예산 50억원의 확보를 통해 힘에 부쳐서 논농사와 밭농사를 젊은 후대에 내어주고 자급자족하는 고령 농업인의 노후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현재 7천여 농가에 연 70만원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원 금액의 절반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 25억원이 지역 상가에 활력을 더하여 내수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 70만원이면 월 6만원 정도의 소액이지만 또 다른 시작의 출발점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이처럼 커다란 지원책을 시작으로 촘촘한 그물망 같은 업무도 농업소득 배가를 위한 한 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쌀 농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하여 고소득 시설원예를 희망하는 농업인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초기 투자 사업비 과다로 사업시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2022년까지 5개년 연차사업으로 총 230억원을 투자하여 비닐하우스 130동 31ha를 조성합니다.
강진군은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농수산물을, 농어업인에게는 소득 증대를, 안겨주는 신 유통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362명의 농어업인의 참여하여 관리 고객수 15만명이 넘어서서 총 102억원의 매출이라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이렇듯 농업소득 배가를 위한 커다란 지원책과 촘촘한 그물망 같은 업무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어야 구슬이 보물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바로 농업인이 앞장서야 한다는 간단한 진리입니다. 농업소득 배가를 위하여 농업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농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중앙정부를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에서 추진하는 농정에 대한 관심을 통하여 정보를 습득하고 동참하는 농업인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둘째,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입니다. 현대 농업에 필요한 많은 기술을 습득하여야 합니다. 셋째, 믿음은 꿈을 이루게 한다고 했습니다. 소비자와 믿음의 끈이 이어져야 합니다. 넷째,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갑니다. 농산물 판매는 홍보가 중요합니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나의 농산물을 홍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018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강진군 전 공직자가 365일 농업인과 함께 할 것을 지난 1월 2일 시무식 행사장에서 결의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농업인이 앞장서야 이 사업은 성공으로 마무리될 것입니다. 서로 협심하여 올 해도 풍년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