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맛보고 즐기고'... 콩과 떡 이야기에 빠지다
[특집] '맛보고 즐기고'... 콩과 떡 이야기에 빠지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3.3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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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강진 콩과 떡 축제 개최... 체험부스·참여업체 크게 늘어
강진 맛과 멋 제대로 표현... 농촌관광형 산업 활력 기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강진의 콩과 떡 이야기 여행'이 지난 24일부터 이틀 간 강진오감통 일원에서 개최됐다. 군은 이날 공식행사로 '2018 A로의 초대'를 형상화해 'A'자 모양의 테이블을 마련하고 전라천년의 축하의 의미로 1,000명분 쑥 인절미 만들기에 나서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축제 기간 동안 오감통 곳곳에서는 콩과 떡을 소재로 한 다양한 감성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강진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떡메치기와 맷돌 돌리기 등의 체험 공간을 작년보다 대폭 늘었고 절구통 방아 찧기와 메주 만들기 체험, 에어 바운스를 이용한 쌀·잡곡류 만져보기 등의 행사는 관람객들의 오감만족을 더했다. 또한 각종 콩놀이와 두부 만들기 등의 체험 및 시식행사는 강진의 멋과 맛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김재정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은 "콩과 쌀을 소재로 한 감성체험프로그램 운영은 강진의 농특산물 판매 제고는 물론 경쟁력과 신뢰성을 갖추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가공·유통에 관광·체험이 결합한 강진의 농촌관광형 산업 또한 더욱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농 직거래 택배시스템 모델로 자리 잡은 초록믿음직거리지원센터는 이번 행사기간에 '찾아가는 초록믿음 이동장터'를 운영하며 고객들의 편의에 적극 부응했다.

강진원 군수는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축제현장과 증가한 관광객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 군수는 "지난해보다 내용은 알차졌고 참여하는 떡 가공업체 수도 많아졌다. 그만큼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해졌고 관광객들은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강진의 '콩과 떡 축제'를 발전시켜나간다면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는 물론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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