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소득작물 '루피너스' 재배 성공
틈새 소득작물 '루피너스' 재배 성공
  • 김철 기자
  • 승인 2018.03.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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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생소한 화훼인 '루피너스'의 본격적 출하가 시작됐다.

옴천면의 화훼 재배 농업인인 최병진씨는 지난해 군 생산비 절감 저온성 틈새화훼 보급 시범사업으로 '루피너스'를 도입해 소득화에 성공했다. 사업에 참여한 최씨는 2014년 화훼 선진 농업국인 네덜란드를 방문해 루피너스를 처음 접했다.

이후 전국 최초로 2015년 루피너스 실증재배 및 올해 수확·출하에 성공하며, 현재는 전국 5농가에서 루피너스를 재배중이다. 주로 분화(화분) 형태로 조경업체에 판매되고 있는데 주요 출하처는 서울과 부산이다.

강진군에서 유일하게 루피너스를 재배하는 최씨는 시설하우스 660㎡에서 2만본 출하를 목표로 약 2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루피너스는 유통시장에서 수요가 많지 않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화훼 작목이므로 확대에 있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게 된다.

루피너스는 1년초로 우리나라는 가을에 파종한다. 높이는 약 25~75cm로, 4~6월에 붉은색, 오렌지색, 파란색, 진분홍색, 흰색 꽃이 피며, 꽃의 색이 다양해 화단이나 화분에 식재해 관상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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