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권 유일의 명문상업고 명성 이어 갈 것"
"서남부권 유일의 명문상업고 명성 이어 갈 것"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3.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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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상고 기숙사 '설성학사'개관... 2층 규모 학생 38명 수용

병영상업고등학교는 지난 28일 기숙사인 '설성학사'개관식을 가졌다. 기숙사 건립을 본격 추진한 지 3년만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이기봉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신대정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병영상고 운영위원회 회원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9월 착공한 설성학사는 지상 2층에 연면적 462㎡규모로 일반학생실 9실, 장애학생실 1실, 사감실, 공용세탁실,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총 38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재학생 26명이 입사해있다. 사업비는 군비 1억 원을 포함해 총 12억 원이 투입됐다.

병영상고 이영철 교장은 "뜻깊은 개관식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남도교육청과 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진군 등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숙사 개관으로 강진남부지역의 학생은 물론 영암, 장흥, 해남 등 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까지 유치하여 전남 서남부권 유일의 명문공립상업고교로서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강진원 군수는 "훌륭하게 갖춰진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지역의 인재육성은 물론 지역발전의 요람으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1966년 개교한 병영상업고교는 지난 2008년 병영정보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개명했으나 옛 교명을 회복하자는 여론이 뒤따르면서 지난 2014년 병영상업고로 다시 변경했다. 지난 2월 제 50회 졸업생 25명을 배출했으며 총 졸업생 수는 5,0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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