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콩과 떡을 전국에 알리겠습니다"
"강진의 콩과 떡을 전국에 알리겠습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3.23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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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제2회 강진의 콩과 떡 이야기 여행을 준비하는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

24일부터 '제2회 강진의 콩과 떡 이야기 여행' 개최
관내 28개 방앗간 참여... 떡 판매부스 대폭 확대

오는 24일부터 제2회 강진의 콩과 떡 이야기 여행이 강진읍 오감통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번째 선보인 콩과 떡 이야기 여행이 대 성공을 거두면서 올해는 관내 28개 방앗간 전체가 참여하는 대형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지난 20일 축제 추진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논의했다. 김재정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군청 공무원, 지역내 떡가공협회 회원 등이 뜻을 모으고 행사준비에 나선 것이다. 콩과 떡 이야기 여행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A로의 초대 쑥 인절미 만들기 행사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강진의 콩과 떡을 알리는 행사로 A모양 3색 떡을 배치해 1천명의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떡을 나눈다. 
 
각종 체험행사도 한층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두부만들기는 흥행 대박이었다. 올해도 강진에서 직접 생산한 콩으로 두부만들기 체험을 준비한다. 체험료 5천원에 직접 두부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여기에 볶은 콩 무료시식과 작두콩차 무료시음 행사도 열린다. A로의 초대 A모양 조형물을 설치하고 여기에 미리 재배한 콩나물 화분을 전시한다.
 
나만의 된장만들기도 열린다. 전통 된장 제조 기능인이 직접 전수해 전통된장(즙장) 만드는 법을 배우고 본인이 제조한 된장을 포장해 가지고 가는 된장만들기 체험이다. 체험료는 5천원에 가능하다.
 
독특한 콩고기를 선보인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콩으로 만든 고기 즉 콩고기를 시식하고 체험하는 콩고기 체험코너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떡에 관련된 시설을 대폭 늘렸다. 먼저 지난해 처음 시작하면서 관내 방앗간들의 참여가 부족했으나 올해는 28개 방앗간 전체가 참여해 다양한 떡을 선보이고 판매한다. 예향 한정식 식당앞으로 5동의 부스를 마련해 강진산 맛난 떡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한다. 수제모찌를 비롯해 보리새싹떡, 무떡, 찰시루떡, 백설기 등 다양한 떡들을 한자리에서 맛보게 된다.
 
떡 메치기, 절구 찧기 등 체험과 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구입까지 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아이들의 인기를 누리는 떡볶이 판매 부스까지 행사에 투입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와플도 선보인다. 밀가루 제품이 아닌 쌀로 만든 와플이다. 지역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만든 와플은 위에 콩가루를 뿌려서 고소함을 더하게 한다.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간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내실을 갖추면서 올해 두 번째 콩과 떡 이야기 여행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진군떡류가공협회 최형배 회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떡도 넉넉하게 준비할 예정"이라며 "축제의 성공과 함께 강진의 대표적인 떡을 만들고 상품화 할수 있도록 회원들이 힘을 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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