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석 시인 '조금새끼, 장흥' 시집 발간
김재석 시인 '조금새끼, 장흥' 시집 발간
  • 김철 기자
  • 승인 2018.03.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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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시인(63)이 최근 '조금새끼'와 '장흥' 두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김 시인의 시집은 고향 강진이 자신을 낳았다면 자신을 키우고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목포와 장흥에 관한 시집이다.  
 
조금새끼는 목포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다. 조금새끼는 목포 온금동, 서산동에서 고기잡이 떠났던 뱃사람들이 조금때 바다에서 돌아와 아내와 잠자리를 하여 낳은 자식들을 일컫는 말이다. 조금새끼는 총 4부로 나눠져 목포의 아름다움 등을 담고 있다.
 
장흥은 총 4부로, 고교시절 삼년간 함께했던 탐진강과 궤적을 같이한다. 장흥고 순탄치 않았던 학창시절과 탐진강에 대한 기억을 시로 담아내고 있다. 여기에 장흥 곳곳에 위치한 현대문화에 느낌도 시로 표현하고 있다.
 
김 시인은 강진에서 태어나 전남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2002년 목포대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세계의 문학에 시로 등단했으며 2008년 유심신인문학상 시조부문에 당선했다. 목포 마리아회 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30여년간 교직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전업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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