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인형극단 나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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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 기자
  • 승인 2018.03.16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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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씨의 도도한 책빵'인형극, 군동초 공연

'강진인형극단 나루'가 찾아가는 작은 학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군동초등학교 어학실에는 유치원 학생을 비롯한 전교생, 교사 등 50여명이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인형극 공연에 빠져들었다. 이날 공연은 도서관을 친근하게 여기고 책 읽는 즐거움과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강진군도서관과 군동초등학교에서 추진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동화 '도도한씨의 도도한 책빵'의 저자인 김해등 동화작가가 학생들과 동화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에게 미리 도도한 책빵 책을 읽도록 해 이날 행사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김해등 작가는 학생들과 퀴즈를 풀면서 재미를 더했다. 이어 '도도한씨의 도도한 책빵'의 공식 주제가인 도도한 책빵 노래를 함께 배우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강진인형극단 나루의 공연이 시작되면서 신나는 노래와 인형극 이야기에 폭 빠진 어린이들의 큰 함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지난해 9월 군민 8명으로 구성돼 창단 된 '강진인형극단 나루'는 지난달 도암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작은 학교 공연을 시작했다. 매월 1회씩 지역의 작은 학교와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 인형극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행사에 함께한 김영구 도서관장은 "인형극단이 직접 찾아와 인형극을 펼쳐주니 어린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다"며 "인형극단을 통해 지역내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이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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