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제7회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강진소방서, 제7회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03.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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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팀 참가... 강진군청 최우수상 수상

강진소방서(서장 박상래)는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학생 및 도민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박상래 소방서장은 대회사를 통해 "심정지(심장박동정지)환자에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75%나 되지만 5분이 경과하면 25%로 급격히 떨어진다"면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신속한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9개팀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 팀이 2명씩 조를 이뤄 치러졌으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여 환자를 소생시키는 프로토콜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2시간여에 걸쳐 열린 이날 대회에서 강진군청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장흥교도소, 장흥장애인복지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입상한 단체에는 소방서장 표창과 의약품가방 등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전달됐다.

정강옥 대응구조과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팀이 매년 늘고 있고 실력 또한 우열을 가름하기 힘들 정도로 좋아졌다"며 "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엿 볼 수 있었고 대회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하는 등 심폐소생술 보급에 더욱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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