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회갑연애 모인 영랑의 대가족
부친 회갑연애 모인 영랑의 대가족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4.05.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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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영랑' 막내동생 김판식씨 소장 사진 공개

영랑 김윤식 선생 탄생 102주년을 맞는 올해 영랑 선생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사진이 발견됐다.

사진은 1943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랑은 1903년생이기 때문에 사진속의 나이는 40살 이였다. 이 사진은 영랑의 부친인 김종호씨의 회갑잔치를 담고 있는 것으로 영랑의 막내동생인 김판식씨가 소장하고 있다가 최근 강진의 친척사이인 김숙자씨에게 사본을 건넨 것이다.

사진은 영랑의 집안이 대가족이라는 것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영랑은 3녀5남중의 셋째였다. 또 사진은 영랑 집안의 경제력도 보여주고 있다. 김숙자(당시 13세)씨의 설명에 따르면 회갑잔치를 구경했었는데, 광주와 장흥에서 기생을 4명이나 불러왔으며 일본에서 건너온 술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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