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세계모란공원은 새로운 관광지
[사설1] 세계모란공원은 새로운 관광지
  • 강진신문
  • 승인 2018.03.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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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는 지난해 전국 관광객들에게 선보인 강진읍내 영랑생가 뒤편 세계모란공원을 새로운 강진의 대표 문화관광으로 자원화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강 군수는 이를 위해 기존 세계모란공원을 확대 조성한다고 선언했다. 시인 영랑과 모란으로  강진만의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가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보은산과 고성사 등과 연계해 강진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재 세계모란공원 확대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중이다. 공원 조성 때 관광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보고회를 두 차례 가졌다. 특히 친근감 있고 독특한 공원명칭을 정하기 위해 세계모란공원에 대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또 기존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화장실을 추가로 신축하고 고성저수지의 물을 퍼내 세계모란공원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세웠다. 

강진군은 이에 앞서 영랑생가 뒤편에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1만5천㎡ 규모의 세계모란공원 조성을 1차로 끝냈다. 영랑의 문학적 감성과 보은산 자연경관을 활용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해 시행했다. 군민 휴게 공간 확보는 물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도시공원 조성으로 강진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새로운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관광지는 정체가 되면 관광객이 돌아오지 않는다. 계속 변화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한다. 특히 세계모란공원은 강진읍에 위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 세계모란공원이 계속 진화하고 발전해야하는 이유이다. 여기에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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