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강진이 자랑스럽다
[기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강진이 자랑스럽다
  • 강진신문
  • 승인 2018.02.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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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백금 _ 강진고 학부모 회장

황금개띠인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반가운 인연들이 강진을 찾았습니다.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진 향우들이 오래간만에 강진에 내려 온 것입니다. 오감통, 강진만 생태공원, 세계모란공원, 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 이제는 강진만의 보물섬이 된 가우도까지 강진을 대표하는 명소들을 차례로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가우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짜릿한 이색 재미, 천리길 하늘 길을 가르고 내려오는 짚트랙 또한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함께하는 내내 일행 모두가 놀람의 연속이었습니다. 예전의 강진과 지금의 강진이 달라져도 너무나 달라졌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관광 코스와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져 눈이 즐겁고 마음이 즐거운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고향으로 귀향하여 살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강진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은 또 있습니다.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이 강진으로 유치되었고, 광주에서 강진간 고속도로가 공사중이며, 보성~강진~목포 임성리간 남해안철도 건설 또한 속도를 내며 추진중입니다. 강진을 더욱 발전시킬 동력들이 제자리에서 착착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야말로 강진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고 다들 입을 모았습니다.
 
발전하는 강진의 모습이 이처럼 피부에 와 닿기까지 그 간의 숨은 노력이 보지 않아도 훤히 그려집니다.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여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군수님과 공직자들의 역할이 가장 컸을 것입니다. 중앙부처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강진원 군수님의 행정고시 동기와 선후배 등 탄탄한 인맥 또한 빛을 발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다양한 정보와 자료들이 신속하게 오가며 강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담론들이 수시로 오갔을 것입니다.
 
얼마 전 지역신문을 통해 전해진 소식을 보고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강진군이 예산 4천억을 확보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필요한 곳곳에 요긴하게 쓰일 한 해 예산을 끌어 오기 위해 강진군의 노력이 참으로 치열했겠구나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 강진이 발전하고 달라졌다고 느끼는 이유는 이처럼 확보한 예산을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절히 투입한 결과일 것입니다. 이제 예산 4천억의 시대가 열렸다고 하니, 앞으로 강진의 모습은 제 기대와 상상을 뛰어 넘을 정도로 더욱 발전을 거듭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그러한 발전은 군민들의 소득창출과 원활하게 연계되어 더욱 살기 좋은 강진을 만드는데 일조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강진군은 올 한해 군정 목표를 '2018 A로의 초대'와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 두 가지로 정하고 농어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쌍끌이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 합니다. 강진군 안팎을 아우르는 이 같은 목표를 통해 군민들의 소득 역시 크게 증가하고 지역사회 또한 혁혁한 발전이 이뤄질 것입니다.
 
이러한 강진의 변화를 위해 우리군민들도 적극 동참하며 함께 할 것입니다. 모두가 서로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합심해 나갈 때 강진 군민 모두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는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바람이 현실이 되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꿈꾸며 2018년 역시 더욱 살기 좋은 강진, 행복한 강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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