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한국민화뮤지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한국민화뮤지엄
  • 김철 기자
  • 승인 2018.01.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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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관람객 12만 돌파... 지난해 4만5천900여명 방문

2015년 5월 2일 청자촌에 개관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은 2017년까지 누적관람객 12만 4600여 명이 방문하면서 고려청자박물관과 함께 지역의 대표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민화뮤지엄 방문 관람객 수는 매년 증가해왔다. 2015년 3만 5천여 명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4만 3천 500여 명, 그리고 작년에는 4만 5천 900여 명이 방문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관람객 중 96.8%인 4만 4천 500여 명이 유료관람객이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해설을 통해 외국인 관람객도 꾸준하게 증가하여 지난해 동안 약 4천여 명의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 관람객들이 한국민화뮤지엄을 찾았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강진방문의해를 맞이한 강진군의 관광객 유치 노력과 한국민화뮤지엄의 다양한 특별전 개최, 새로운 체험용품, 기념품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업 선정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홍보 등 다각도의 노력이 있었다.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분기마다 3개월 단위로 전체 작품 교체를 했다. 특히 2층 기획전시실에는 1월 1일 '안산민화협회전'을 시작으로 '붉은 닭의 기운으로 새해를 맞는 민화전', '제3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 '권성녀 문하생전' 등이 열렸다. 지난해 4월 완공된 생활민화관에서도 '한국의 결', '불로 그린 민화', '민화, 삶에 스미다' 展 등을 개최해 왔다.

한국민화뮤지엄은 각 특별전마다 약 2천만 원 내외의 소요 경비 일체를 자체적으로 부담하면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또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구상주의적 박물관 관람과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구재, 체험재료, 기념품 등의 개발에 집중해왔다.

2017년 한국민화뮤지엄은 약 10여 개의 사업에 선정되어 문체부, 박물관협회 등의 예산을 받아 강진군민 및 인근 지역민들에게 총 1억 2천 650만 원 상당의 교육, 체험, 관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올해 5월, 개관 3년을 앞두고 있다. 강진군은 이제 청자 뿐 아니라 민화의 보고로 홍보 및 이미지 제고 효과를 얻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석환 관장은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개띠 해를 맞이하여 더욱 힘차게 도약하여 강진을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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