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칠량중·도암중 '하나가 되다'
대구중·칠량중·도암중 '하나가 되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8.01.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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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청어람 4군 축제' 개최

지난달 28일 오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1회 청어람(청자골 어울려 자람)4군축제'가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청어람 4군축제는 강진대구중(교장 권종환)·강진칠량중(교장 김현국)·강진도암중(교장 김영갑) 3개학교가 연합으로 열었다. 행사에는 배건 교육장, 학부모, 3개교 학생들이 함께했다. 축제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행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3개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3개학교 학생회가 주측이 돼 학생, 교사의 노력과 열정으로 준비한 행사는 개회식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쳐놓았다. 어울림 한마당에 학생들은 1년간 방과후 학교와 동아리활동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에, 학급별로 안무도 짜고 틈틈이 연습한 악기연주, 댄스, 사물놀이, 연극, 밴드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첫무대는 도암중 밴드가 장식했고, 칠량중 1,2학년 학생들의 드림걸즈 댄스는 다같이 박수로 응원하며 즐겼다. 또한 대구중 1학년 학생들이 새로운 장르를 접해보고 싶어 기획한 상큼 발랄한 붐바스틱 댄스가 톡톡 튀는 재치로 빛났다. 또 도암중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극 왕따 재판을 진행해 3개학교가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자고 다짐하였다. 또한 어울림 한마당에는 대구중 학생들의 우쿨렐레 악기연주 등이 공연됐다. 한편 축제에는 학생들과 관객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누어 주는 등 이벤트가 진행돼 기쁨을 더하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대구중 김경옥 교사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이번 축제는 3개학교 학생 전체가 협력하고 공유하는 한마당이었다"며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마음껏 재능과 꿈을 키우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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