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진완도축협 생장물 사업장에서는 로또가 당첨되는 듯한 환호성이 터졌다. 강진완도축협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우수혈통 암송아지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했기 때문이다.
 
분양된 송아지는 총 11마리였다. 우수혈통의 암송아지의 경우 시장에서 거의 5백만원에 육박하지만 이날 분양가격은 300만원 내외로 저렴했다. 우수 암송아지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기에 200여명의 조합원이 생장물 사업장에 모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축협에서 처음 갖는 이벤트이다. 강진군과 강진완도 축협은 지난 4년여간에 걸쳐 많은 예산과 다양한 사업을 펼치면서 한우개량사업을 진행해왔다. 한우개량사업을 하면서 강진완도축협 생축사업장에서는 우량 암소 생산을 위해 맞춤형 계획교배를 통해 우수 암송아지를 생산해오고 있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7~12개월령 우수 암송아지를 저렴한 분양가로 조합원들에게 나눠주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진조합원 7마리, 완도조합원에게 4마리를 분양했고 신청 조합원의 이름을 캡슐에 적어서 현장에서 추첨해 뽑았다. 분양순서는 암소 개체번호를 순서대로 추첨했다. 조합원들에게 로또 당첨이나 마찬가지인 순간이었다. 이날 분양된 암소는 2년 동안 매매할 수가 없고 매매나 양도를 했을 경우 위약금이 발생한다고 축협측은 알렸다. 우수혈통 암송아지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계속 되면서 강진에 우수혈통 한우가 계속 보급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