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금두꺼비 식당 김창남 대표가 한우 사골국 나눔으로 새해부터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김창남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7년간 강진군에 한우 사골국을 지정 기탁해와 지역 사랑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사골국은 700명이 드실 수 있는 양(5백만원 상당)으로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7곳, 노인양로시설 1곳, 재가노인복지시설 1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창남 대표는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는 "추운 겨울 사골국에 우러나는 진한 사랑을 어르신들도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려 7년 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창남 대표는 매년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청록회 봉사단체를 통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