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모임 청수회 '제1회 청수회 물·놀이 정기전'
수채화모임 청수회 '제1회 청수회 물·놀이 정기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12.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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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강진 주제로 한 작품 전시

수채화모임 청수회가 '제1회 청수회 물·놀이 정기전'을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갖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갖는 청수회 정기전은 회원 12명이 강진을 주제로 그린 작품으로 첫 전시회를 열었다. 정기전에는 내가 살고 있는 강진풍경 등을 담은 작품 33점이 전시됐다.

정기전에 김순진 회원은 봄소식을 알리는 목련꽃을 '봄이 오는길' 주제로 표현했다. 전서현 회원은 영랑생가 낙화 동백을 '영랑동백'으로, 이지호 회원은 우리의 인생과 같은 일들에 비유해 쉬고 있는 가우도 폐선을 '휴식'으로 담아냈다.

또한 정우민 회원은 '담장' 작품에 담장 기와에 자란 넝쿨식물을 담았고. 조미숙 회원은 강진만 썰물의 정겨움을 '바다' 주제로, 조성자 회원은 '초당림' 주제로 초당림의 아침에 나무사이로 내린 빛을 수채화로 그려냈다.  

푸른 수채화라는 뜻을 지닌 청수회는 지역여성들이 지난 2013년 강진군평생교육원 수채화교육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수료 후 수채화를 좋아하는 여성들은 청수회를 만들었고 주 1회 김충호 화백의 지도를 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청수회는 2017 순천미술대선 특선 7명, 여수바다사생대회 특선 2명, 광주비경전출품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지민 회장은 "그동안 열심히 했던 것을 주변 지인들과 함께하고 새로운 작업을 도약 목표로 삼고자 첫 정기전을 열었다"며 "회원들이 개인전을 목표로 작품활동을 갖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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