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훈훈한 이웃사랑 전해요"
"세밑 훈훈한 이웃사랑 전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12.2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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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강진딸기육묘연구회, 강진다솜회, 남미륵사 나눔 실천

강진딸기육묘연구회

지역 단체와 종교계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7일 성전면 강진산업단지에 전국 최초 정부의 환경산업을 선도하고 호남권 환경기업을 위해 설립된 (재)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지역사회 공헌 연말연시 온정·나눔·기부실천을 가졌다.

이날 온정·나눔·기부실천에는 안연순 원장, 이재춘 직장인협의회장 등 직원들이 함께했고 강진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무의탁 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사랑의 쌀 10㎏ 45포대를 기탁했다. 또 강진자비원을 방문 아이들의 간식으로 50만원 상당의 라면 18박스를 전했다. 이번 사랑실천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비와 진흥원비로 준비돼 의미가 남다르다.

같은날 강진딸기육묘연구회(회장 이정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에서 농사짓고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감사함을 담아 강진노인복지시설 등에 수확한 싱싱한 딸기 1㎏ 24박스를 전했다.

이날 강진딸기육묘연구회 47농가는 현재 출하하는 딸기가 가장 맛있고 비싸지만 시설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맛을 드리고자 농사지은 딸기를 내놓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강진딸기육묘연구회는 지난 2014년 귀농인들이 부족한 기술을 배우고자 결성됐고 회원간 정보교류, 공동유통·선별·기술향상 교육 등을 갖고 최고의 딸기를 생산해 내고 있다.

강진다솜회

또한 지난 23일 봉사단체 강진다솜회(회장 김 영)는 16년째 아름다운 강진만들기 김장사랑나누기를 전개했다. 4일의 시간을 들여 배추 500포기를 준비해 손수 절이고 조기, 생굴 등으로 양념을 준비한 본회원과 부녀회원들은 입맛에 딱 맞는 김장김치를 담았다.

맛있는 김장김치는 냉장고에 보관해 먹을 수 있도록 반찬용기에 8~10포기를 담았다. 이번 김장재료는 강진읍시장과 지역농업인의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자 전량 구매했다. 김장김치는 회원들이 추천한 관내 11개 읍·면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50가정에 전해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22일 세계불교미륵대종 총본산 남미륵사(주지 법흥스님)는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웃사랑은 30여동안 매년 이어져온다.

홀로사는 어려운 이웃과 마을경로당 등을 위해 남미륵사에서는 2만2천포기의 배추로 사랑나눔 김장담그기를 진행했다. 김장은 남미륵사 신도, 주민, 봉사자 등이 함께했다.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김치는 수천개의 박스에 포장하고, 별도로 20㎏ 쌀 100가마와 최고급 겨울이불 50벌을 준비해 이웃에 전해달라며 강진군청에 기탁했다. 또한 사찰이 위치한 군동면에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김치 200상자와 백미 41포대, 이불 41채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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